철이 곧 돈이 되는 파키스탄 선박 무덤 노동자들┃15,000톤 초대형 선박을 해체하는 사람들┃쇠가 죽지 않는 나라, 그 위에 펼쳐지는 지옥도┃파키스탄 선박해체┃극한직업┃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철이 곧 돈이 되는 파키스탄 선박 무덤 노동자들┃15,000톤 초대형 선박을 해체하는 사람들┃쇠가 죽지 않는 나라, 그 위에 펼쳐지는 지옥도┃파키스탄 선박해체┃극한직업┃

※ 이 영상은 2012년 11월 21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파키스탄 선박해체공 1~2부>의 일부입니다.

파키스탄 제1의 도시, 카라치에서 2시간 반을 달리면 선박의 무덤 발루치스탄이 나타난다. 수령 25년이 넘은 폐선이 긴 항해를 마치고 이곳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1만 5천 톤의 배를 해체하는 작업에 수백 명이 동원되는데, 이들에게는 자신을 보호할 최소한의 안전장비도 주어지지 않는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 1톤이 넘는 철판에 깔리거나, 강제 절단 과정에서 폭발 사고 등 작업장은 위험하고 열악하다. 불꽃이 튀어 한쪽 눈을 잃은 사람부터 시작해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일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하지만 고화력 가스를 이용해 배를 절단하고 고철을 분리하는 작업은 계속된다.

작업과 함께 올라오는 유독가스와 기름을 그대로 마시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파키스탄 선박해체공들.
선박 내부에서 하는 작업은 더 고역이다. 빛 하나 보이지 않는 곳에 오로지 자신이 작업하는 불꽃에 의지해 배를 절단하는 용접공은 배 내부로 내려가는 일을 지옥이라 말한다.

가족을 위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늘 위험이 눈앞에 있는 작업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파키스탄 선박해체공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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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차로 2시간을 넘게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곳 ‘발루치스탄.’ 그곳에 배의 무덤이라 불리는 선박 해체소와 이곳에서 일하는 400명이 넘는 해체공들이 있다. 마지막 항해를 마친 1만 5천톤 급의 대형 유조선의 규모는 국제규격의 축구장 크기와 맞먹는다. 엔진 하나의 무게만해도 70~80kg에 달하고, 유조선의 생명줄을 담당했던 송유관의 무게도 5톤이 넘는 상황이다.

1970년 선박해체산업에 뛰어든 파키스탄은 이전에 비해 기술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자국의 극빈층 노동자들이 이 일을 담당한다. 선박 해체 작업은 크게 강재절단과 고철분리로 나뉘는데, 이중 절단공이 작업중 눈에 불꽃이 튀는 사고를 당한다. 이곳에서 숙련공은 얼마나 죽을 고비를 넘겼는지에 달려있는지도 모른다. 사고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 선박해체공들.

고철도 가격이 천차만별, 대형 유조선에서 가장 값나가는 부품은 송유관과 엔진. 그중 송유관을 배에서 내리는 일은 가장 위험한 일중 하나. 송유관을 묶어 배에서 내리는 도중 쇠줄이 끊어지고 마는데... 그들은 무사히 작업을 끝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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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삶에는 늘 알라신이 함께한다. 끔찍한 사고를 피하는 일도, 혹 사고를 당하는 일도 모두 신의 뜻이라 여긴다. 만오천톤급의 유조선이 완전히 해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90일. 고철 분리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잠깐의 쉴틈도 주어지지 않는다. 대형 철판이 분리되고 나면, 남는 작은 고철은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과 단순 고철로 나뉜다.

33년 경력의 해체공 맘마타니씨. 그는 이곳에 자신의 청춘을 묻었다. 기름때로 시커멓게 편한 손이 그의 세월을 말해준다. 그가 이곳에서 잃어버린 것은 세월뿐이 아니다. 작업 도중 한쪽 눈을 잃어버린 것. 상처의 흔적을 고스란히 받아내며, 오늘도 해체 작업에 매달리는 이는 이뿐만이 아니다. 참을 수 없는 유독가스에 시달리고, 언제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같은 배의 내부로 들어가야 하는 해체공들. 그들이 이곳에서 받는 수당은 숙련공의 경우도 우리돈으로 2만원을 넘지 않는다. 이들이 지금의 삶을 견디는건 바로 지켜야할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삶이 자식들에게는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란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부디 내 자식들은 힘든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선박해체소를 둘러싼 해체공들의 눈물과 땀이 서린 이야기를 만나보자.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파키스탄 선박해체공 1~2부
✔ 방송 일자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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